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근혜 주재 인수위 첫 회의…"잘못된 관행 진단·처방"

입력 2013-01-07 12:05 수정 2013-01-07 12:08

민주당 "묻지마 식 나홀로 인수위는 실패"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민주당 "묻지마 식 나홀로 인수위는 실패"

[앵커]

박근혜 당선인이 오늘(7일) 오전,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처음 주재했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되풀이 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재민 기자, 오늘 인수의 전체회의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예, 박근혜 당선인이 오늘 오전 10시 인수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인수위원들에게 역사적 책무와 소명감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국민의 삶을 가장 큰 기준으로 삼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수위가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가 잘못된 관행과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라며 새 정책을 국민에게 내놓기 보다는 잘못된 관행의 원인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같이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수위원들은 오늘부터 분과위별 해당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앵커]

새누리당은 인수위 지원에 적극 나선 분위기인 반면, 야당은 비판적인 반응을 내놨죠?

[기자]

네, 새누리당은 인수위 출범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하고 야당의 대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의원회의에서 인수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새누리당은 물론 야당도 새 정부와 함께 축복하고 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한마음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인수위가 입단속을 강조한 데 대해 "묻지마식의 나홀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던져주는 떡이나 받아먹으라는 식은 국민과 소통하는 자세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밀봉 인사에 이어 극보수 이념인사까지 나서 허니문을 깨려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당선인과 집권세력이 허니문을 깨고 또 다른 길로 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인수의 인사에 대한 맹공을 이어나갔습니다.

관련기사

박 당선인 "1시간은 1년"…인수위 '노 홀리데이' 박 당선인 인수위회의 첫 주재…분과별 업무보고 받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 거창한 일 없다지만 … 유민봉 "인사권, 대통령 권한 아래 놓이면 남용 우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