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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울타리 세우고 차량 통제도…홍대·강남 등 집중 관리

입력 2023-10-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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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이태원보다 홍대나 강남 등에 더 사람이 몰릴 수 있어 경찰이 오전부터 집중 관리하고 있는데 상황 어떤지, 홍대로 가보겠습니다.

정인아 기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나요?

[기자]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인데요.

금요일 저녁이기도 해서 제법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제가 시민들 만나봤는데요. 이야기 먼저 들어보시죠.

[윤채영/경기 성남시 : 저기(골목)도 사람이 많아서 가능하면 다른 데로 돌아서 가는 편이기도 하고.]

[앵커]

화면으로도 경찰들이 많이 보이는데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거죠?

[기자]

이렇게 제가 있는 9번 출구로는 들어갈 수 없게 막아놨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나올 수만 있고요. 대신 반대쪽 8번 출구를 입구 전용으로 해왔습니다.

양쪽 모두 들어가고 나오는 사람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건데요. 다음 달 1일까지 이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또, 골목 가운데 울타리를 세워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뒤엉키지 않도록 했습니다.

차와 전동킥보드를 통제한 곳도 있습니다.

[앵커]

홍대 주변 외에도 '고밀집 위험 골목길'로 지정한 곳들이 있지요. 이곳들은 어떤가요?

[기자]

경찰은 모두 16곳을 위험 골목으로 지정했는데요.

홍대와 용산 이태원, 강남역 주변 등입니다.

오늘(27일) 낮에 직접 돌아봤는데요.

대부분 폭이 3m에서 5m 사이로 좁고, 경사가 가파른 골목이었습니다.

일부 골목에는 길거리 음식을 사서 기다리는 사람들,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저녁에 사람들이 더 몰릴 경우 크게 혼잡해질 가능성도 있어 보였습니다.

경찰은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하루 12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해 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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