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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러시아에 무기 제공하면 대가 치를 것"

입력 2023-09-06 09:54 수정 2023-09-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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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백악관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5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두고 양측 간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북한에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살상하는데 쓸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하지 않겠다는 공개적 약속을 준수하라고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국방력 강화를 위해 북한과 같은 나라에 눈을 돌리는 것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미국 국방부도 북한의 무기 지원 가능성과 관련해 언급했습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지원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영향을 받는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의 불필요한 고통을 연장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황에 영향을 줄 만큼의 무기를 가지고 있냐'는 물음에는 "밝히지 않겠다"며 "추가로 발표할 내용이 있다면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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