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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여행객 5배 늘어…"모처럼 해외여행" 북적이는 공항

입력 2022-09-08 20:19 수정 2022-09-08 21:56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 폐지…여행객 부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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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 폐지…여행객 부담 줄어

[앵커]

연휴 동안 해외로 여행 가는 분들도 계실 텐데, 공항 분위기 어떤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백희연 기자, 공항이 좀 북적였습니까, 어떻습니까? 뒤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는 하네요?

[기자]

제가 오전부터 인천공항 1터미널에 나와 있었는데요.

하루종일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출국 수속을 받으려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이 생기기도 했지만, 출국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 보였습니다.

공항공사 직원들도 분주한 분위기였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명절 문화 행사를 하지 않았는데요.

이번엔 한가위 전통춤같은 공연이 다시 열렸습니다.

취재진이 만난 시민들 얘기를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연경호 최혜정/여행객 : 코로나 정책도 많이 완화됐고, 가족끼리 해외여행 안 간 지도 3년이 넘었어요. {전 이미 여행의 시작이에요. 공항에 오랜만에 와서 너무 좋아요.}]

[앵커]

그리고 며칠 전부터 바뀐 게 있는데, 현지에서는 pcr 검사 안 받고 와도 되는 거죠?

[기자]

네, 지난 3일부터 입국 전에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내야 하는 제도가 사라졌습니다.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 현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현지에서 격리해야 하는 부담이 없어진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는 받아야 합니다.

[앵커]

그래서 아마 여행객들이 더 늘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 추석 연휴 동안 하루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공항을 오갈지, 취재가 된 게 있습니까?

[기자]

인천공항측은 오늘(8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2일까지 공항 이용객이 약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루에만 평균 약 5만 9천 명이 공항을 찾는 건데요, 작년 추석 때는 9000명이 안 됐습니다.

1년 사이에 무려 다섯 배가량 늘어난 겁니다.

공항 이용객 숫자가 하루 평균 20만명에 달했던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아직 완전한 회복은 아닙니다.

하지만 입국 전 검사가 폐지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연말부터는 여행객이 크게 늘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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