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몸비', 스마트폰 화면만 쳐다보며 걷는 모습이 좀비 같다는 신조어입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는 더 낯선 모습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커다란 고글을 쓰고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자율주행 차 안에서 손에서 핸들을 놓은 한 사람, 자세히 살펴보니 헤드셋까지 쓴 상태입니다.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데요.
이 영상을 올린 사람은 "우린 망했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습니다.
지난주, 애플은 '가상 현실' 헤드셋을 우선 미국에서 출시했습니다.
그러자 거리에서 이 헤드셋을 착용한 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진 겁니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는 누리꾼들도 있었습니다.
머지않아 가상 현실 헤드셋이 보편적으로 사용된다면 앞으로 거리 어디에서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