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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스라엘의 가자 재점령 불가' 등 4가지 원칙 밝혀

입력 2023-11-13 07:04 수정 2023-11-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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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 반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4가지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CBS 페이스더네이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기본 원칙을 설명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기본 원칙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 불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강제 이주 불가, 테러 세력 기지로 활용 불가, 가자지구 영토 축소 불가 등 네 가지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같이 설명하며 "우리는 팔레스타인 지도력 아래에서 서안지구와 가자지구가 다시 연결되고 통일되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궁극적으로 그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며 "미국은 그 과정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설리번 보좌관은 가지지구 내 민간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은 가자지구 병원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무고한 민간인들과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포화에 휘말리는 상황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과 활발히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하마스 제거 목표에 대해선 지지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10월 6일(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기 하루 전)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면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계속 위협이 되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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