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테이크아웃 음료 잔인데,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혀 있어요.
글쓴이는 두 달 전쯤 외출을 나갔을 때 서울의 한 카페를 찾았는데, 음료 잔 뚜껑에 이런 메모가 적혀 있었다고 해요. 점주 또는 직원이 적은 거겠죠.
글쓴이는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서 누군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받은 건 처음"이라면서 "아직 세상은 넓고 따뜻하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모든 국군장병들이 무사 전역하기를 기원하고자 제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가 봐도 참 짧지만 강한 위로가 되는 문구인데요. 저런 말 한 마디 들으면 참 힘이 날 것 같아요.
누리꾼들도 "카페 어디인지 궁금하다. 돈쭐 내주러 가고 싶다", "위로에 감사함을 느낀 군인도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