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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대 증원 400~500명 적정…파업·진압쇼 중단해야"
입력 2024-02-25 11:50
수정 2024-02-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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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대 증원 정책을 두고 충돌한 의사와 정부를 향해 각각 파업과 진압쇼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업과 진압이라는 사회적 혼란 없이 얼마든지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한 적정 증원 규모는 400~500명 선이라고 한다"면서 "민주당이 타진해 본 결과, 충분한 소통과 조정이 이뤄진다면 의료계도 이 정도 증원은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일부러 2000명 증원을 들이밀며 파업 등 과격반응을 유도한 후, 이를 진압하며 애초 목표인 500명 전후로 타협하는 정치쇼로 총선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한다는 시중의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의료계와 국민의 피해를 담보로 정치적 이익을 챙기는, 양평고속도로나 채상병 사건을 능가하는 최악의 국정농단 사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말로 해결될 일에 주먹 쓸 필요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파업 그 이상을 해도 의대 정원 확대는 피할 수 없고, 의사 파업은 국민의 관점에서 용인하기 어렵다. 의사와 정부는 파업과 강경 대응을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도록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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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은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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