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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꼭 껴안고 베란다에…불 난 아파트서 10살 아이 구조

입력 2024-02-18 18:25 수정 2024-02-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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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18일) 새벽 경기도 파주의 한 오락기 공장에서 불이나 40대 남성이 숨지고 전북 군산에선 축사 화재로 돼지 40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지난 밤에는 아파트 복도에 주차된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10살 아이가 갇혀있다 구조됐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한 동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불에 탄 잔해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20분쯤 경기도 파주 오락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만에 꺼졌지만, 공장 안에서 생활하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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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마을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오늘 새벽 6시 53분 전북 군산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간신히 빠져나온 돼지도 피부가 심하게 그을렸습니다.

불은 2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축사 6개 동이 모두 타면서 돼지 4,5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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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창밖으로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남자아이가 강아지를 안은 채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어젯밤 7시 3분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 6층 복도에서 불이 났습니다.

구조대가 출동해 화재로 갇혔있던 10살 아이와 강아지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어머니가 복도로 잠시 나간 사이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소방측은 복도에 있던 오토바이 배터리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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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0시 30분쯤 경북 예천 한 국도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SUV 차량이 역주행 해 마주 오던 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역주행 운전자 40대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수준이었습니다.

[화면제공/인천소방본부·전북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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