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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국민 생명에 위해 끼치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

입력 2023-07-13 10:09 수정 2023-07-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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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국회에서 보건의료관련 현안점검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13일 오전 국회에서 보건의료관련 현안점검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13일)부터 시작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막대한 위해를 끼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과 당정 현안점검회의를 마치고 총파업으로 인한 국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먼저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 의료 서비스는 차질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병원협회,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갖춘 상태입니다.

파업이 예정된 상급종합병원장들과는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입원환자 전원(병원을 옮김) 등이 불가피할 경우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전원하는 등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개별 병원의 경우 근무조 재편성, 유사시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정부도 이들 병원에 대해 필요한 인력과 인근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조 장관은 "간호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 여러분들이 더 나은 근무환경에서 전문성을 키우며 일하실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확실히 개선하겠다"며 "지금이라도 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환자의 곁을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에 140여개 병원, 4만 5000명의 의료진이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4년 이후 19년 만의 대규모 총파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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