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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러 왔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7개월 만에 필드 복귀

입력 2023-02-15 20:56 수정 2023-02-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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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PGA 투어 프로골퍼 : 저는 우승하러 나왔습니다.]

[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 이후 실력이 녹슬었단 얘기까지 나왔지만, 좌절하지 않고 다시 화려한 부활에 도전합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 제150회 '디 오픈'|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

바람에 맞서 친 공은 개울을 넘지 못하고, 바로 앞이 홀컵인데 퍼팅은 빗나갑니다.

디 오픈 세 번의 우승 중 트로피 두 개를 들어올렸던 코스지만 일찌감치 기대를 접어야 했고, 마지막 홀에서 팬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골프 황제에게 존경을 표했습니다.

우즈는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부상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내지 못한 결과였기에 '은퇴'를 예고한 눈물 아니냔 추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 했고 디 오픈 이후 7개월 만에 정규 대회에 참가하며 약속을 지켰습니다.

[타이거 우즈/PGA 투어 프로골퍼 : 홍보대사 역할이나 하고 단지 대회를 즐기려는 생각은 없어요. 그런 건 제 DNA가 아니거든요. 저는 우승하려고 왔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골프장은, 1992년, 열여섯 우즈가 PGA 투어에 초청받아 처음 경기했던 곳입니다.

통산 82승으로, 최다승 공동 1위인 우즈.

세계랭킹 20위 이내 19명이 출전하는 특급 대회에서 화려하게 부활할지, 모레(17일) 그 대장정이 펼쳐집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PGA TOUR')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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