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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불' 로운 급변하는 온도차 연기 로맨스를 싣고

입력 2023-09-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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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로운

배우 로운의 급변하는 온도 차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로운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수목극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변호사 장신유 역을 맡았다. 조보아(이홍조)가 만든 애정수를 하준(권재경) 대신 잘못 마시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조보아에게 불가항력적으로 끌리고 있는 상항.

지난 방송에는 재앙소멸술까지 실패하며 조보아에 대한 마음이 고조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애정수를 마시기 전과 후 180도 달라진 로운의 연기는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애정수를 마시기 전 로운(신유)은 시크하고 도도했다. 다소 차가워 보이는 인물이었다. 조보아와의 첫 만남에서도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대응하며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안정적인 톤으로 조보아에게 무관심해 보이는 신유의 첫인상을 표현했다. 까칠한 말투로 자신의 곁에 사람을 두지 않으려고 하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렸다.

그러나 애정수를 마신 후 말투부터 목소리, 표정, 눈빛까지 바뀌었다. 로운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멜로 눈빛을 장착하고 조보아에게 끊임없이 직진하며 설렘을 배가시켰다. 특히 흔들림 없는 톤으로 속사포 직진 플러팅 멘트를 날리는가 하면, 멍뭉미 넘치는 애드리브와 제스처로 몸, 마음, 머리 따로 노는 연기를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다. 캐릭터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색다른 설렘을 유발하며 순항 중이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 7회는 오늘(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SLL·씨제스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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