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2:0 허빙자오/인도네시아오픈 8강]
랠리가 길어지자 영리한 샷으로 첫 번째 게임을 마무리합니다.
한때 6연속 실점을 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안세영 선수에게는 승리를 향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었네요?
배드민턴 역시 기세 싸움인데,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분위기를 바꾼 게 효력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허빙자오마저 꺾고, 인도네시아 오픈 4강에 올랐는데요.
허빙자오의 도무지 안 되겠다는 표정만 봐도 안세영이 얼마나 센지 단숨에 알 수 있겠죠.
지난주 안세영이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뒤, 중국 언론은 "중국의 배드민턴 싹쓸이 꿈을 안세영이 무너뜨렸다"고 썼습니다.
이번에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제패하면, 어떤 평가가 나올지 기대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