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할머니가 횡단보도를 홀로 건넙니다.
이 할머니를 발견한 차량 한 대, 급하게 가던 길을 돌아 할머니 앞에 멈춰 섭니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와 동승자, 할머니께 다가가더니 112에 신고를 하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건 관련해서 ○○○할머니를 지금 차 타고 가다가 마주쳐서 제가 모시고 있어요.]
이 어르신 알고 보니 치매 환자로, 실종 신고가 되어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를 발견한 사람은 다름 아닌 퇴근 중이던 경찰관이었습니다.
대전역지구대 소속 신임 경찰관인 이시아 순경이라고 하는데요.
이 순경은 앞서 퇴근 전 야간근무를 하며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 할머니를 계속 찾아다녔었다고 해요.
하지만 찾지 못하고 퇴근을 했는데, 할머니의 인상착의를 기억해 뒀고 결국 할머니를 발견한 겁니다.
할머니는 무려 6시간 동안 약 9km 거리를 홀로 배회하다가 발견된 거라는데요.
신임 경찰관의 눈썰미로 발견된 할머니는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