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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인스턴트음식 더 먹고 운동 덜해

입력 2012-05-04 10:26

식약청, 식습관 조사결과‥5명중 1명은 아침식사 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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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습관 조사결과‥5명중 1명은 아침식사 걸러

중학생이 초등학생에 비해 탄산음료, 라면, 튀 김을 많이 먹는 반면 운동은 적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해 6-7월 서울시내 초·중학생 1천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을 먹지 않는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18.3%, 초등학생은 11.7%로 중학생의 아침 결식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학생의 경우 5명 중 1명 꼴로 아침 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 셈이다.

또 중학생의 22.6%가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를 먹는다'고 응답했으나 초등학생은 18.7%로 나타났고, 라면은 중학생이 24.9%, 초등학생은 17.7%였으며, 튀김 은 중학생 22.2%, 초등학생 16.0%였다.

중학생이 초등학생에 비해 전반적으로 인스턴트 음식을 더 많이 먹고 있어, 식습관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중학생은 초등학생에 비해 운동을 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에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45.5%, 초등학생은 63.1%로 초등학생이 월등 많았다.

또 여가시간에 TV 시청이나 인터넷, 게임 등으로 하루 3시간 이상 앉아있는 것도 중학생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초·중·고등학생 7명 중 1명 정도가 비만"이라며 "비만 어린이와 청소년 중 상당수가 성인 비만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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