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8일)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로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들을 언급하며 "전세사기는 단순한 사기 사건의 일종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세사기를 두고 이 대표는 "이제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청년들을 절망의 늪으로 빠뜨리는 중대한 민생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치솟는 대출이자 부담에 더해 제2의 건축왕, 제3의 빌라왕을 만나지 않을까 밤잠을 설치는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증금이라도 돌려받게 해 달라'는 피해자들의 절규에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이미 민주당에서는 '선지원 후구상권 청구', '깡통전세·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특별법' 등의 대책을 제안한 바 있다"고 소개하며 정부의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살기 위해 구한 집이 도리어 삶을 옥죄는 일은 이제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