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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버리고 간 앞집 숙박객…항의하자 "등본 봤는데"

입력 2023-09-13 10:20 수정 2023-09-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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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전봇대 앞에 쓰레기들이 한가득 버려져 있는데요. 플라스틱병에 일반쓰레기, 맥주캔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자신의 집 앞에 이렇게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고, 알고 보니 앞집 공유숙박 이용객이 버리고 간 거였다고 설명했는데요.

숙박을 한 사람과 연락이 닿았고, 집주인 연락처를 알려주면 쓰레기를 치우라고 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주인 연락처를 가르쳐주지 않고, 대신 쓰레기 폐기 비용으로 3만 원을 보내겠다고 했다는데요.

글쓴이는 자신이 돈 받고 쓰레기 치우는 사람이 아니니 치우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만만치 않은 대응이 이어졌다고 하네요.

숙박 이용객은 "거기가 사유지라고 볼 수 있냐"며 쓰레기 버리지 말라는 경고문도 없었고, 등본을 조회해 봤으나 사유지가 아니란 취지에서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나아가 또 연락하면 협박죄 고소의 증거자료로 이용하겠다는 경고까지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쓰레기 버려놓고 법 운운하며 적반하장이네", "대응하지 말고 신고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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