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도심 거리에 거대한 달걀프라이가 등장했습니다.
한두 개가 아닌데요.
진짜 달걀이라면 수십 명이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먹지는 못합니다.
한 네덜란드 예술가의 공공 미술 작품인데요.
세계 도심 예술 축제를 앞두고 설치된 이 작품, 길바닥에 깬 날달걀이 익어버릴 만큼 최근 세계 곳곳이 이상 폭염에 시달린 가운데,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작품의 무대가 된 브라질도 남반구에 속해 현재 겨울에 들어섰지만, 기온이 37도를 훌쩍 뛰어넘는 등 이례적인 폭염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유튜브 'RedeRegionalSantar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