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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장서 학대받은 강아지들 함께 돌봐요"

입력 2023-09-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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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JTBC에 보도된 경기도 화성시 강아지 번식장 내 한 강아지 모습. 〈사진=JTBC 화면〉

지난 3일 JTBC에 보도된 경기도 화성시 강아지 번식장 내 한 강아지 모습. 〈사진=JTBC 화면〉


경기도가 최근 화성시 한 강아지 번식장에서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구출한 강아지들을 돌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앞서 지난 1일 동물보호단체들이 찾아낸 해당 번식장에서는 개 1400여 마리가 좁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이 악화된 채 머물고 있었습니다.

경기도는 현재 이들을 구조해 일부를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와 도우미견나눔센터 등으로 이송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마루에 있는 개 580여 마리 중 110여 마리가 기존 번식장의 열악한 환경 등으로 질병을 앓고 있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진=JTBC 화면〉

〈사진=JTBC 화면〉


경기도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이들에 대한 입양절차를 진행할 계획인데, 이에 앞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위생관리 등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구합니다.

동물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오전(오전 8시 30분~11시 30분)과 오후(오후 1시 30분~4시 30분)로 나뉘어 반려마루에서 보호실 청소, 먹이주기, 운동지원, 목욕·미용·위생관리, SNS 홍보 등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서 신청하거나 반려마루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면 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반려동물을 팔고 사는 상품이 아니라 입양하고 사랑과 애정으로 키우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다같이 힘을 합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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