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마지막 환자 내일 격리 해제…메르스 종식 선언 임박

입력 2015-07-26 13: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수천 명에 달하던 메르스 격리자들 가운데 마지막 환자가 내일(27일) 자정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정부는 이번 주 초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인한 격리자는 1명입니다.

한때 7000명에 육박했지만 모두 격리 해제됐고, 이 마지막 격리자도 내일 자정이면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입니다.

추가 확진자도 21일 째 발생하지 않고 있어 사실상 메르스 사태 마무리 단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종 감염자가 완쾌된 시점에서 28일이 지난 후에야
메르스 종식을 선언하도록 권고한 상태. 이 기준에 따르면 내달 중순에야 메르스 종식 선언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현재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는 모두 12명. 그 가운데 1명을 제외한 11명은 사실상 완치 판정을 받고 후유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안전세로 접어든 상황을 고려해 정부는 국민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이번 주 초 메르스 종식을 선언한다는 계획입니다.

물론 아직 메르스 환자가 남은 만큼, 마지막 환자가 완치될 때까지 방역에는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메르스로 인한 확진자는 186명, 사망자는 36명, 치사율은 19.4%입니다.

관련기사

삼성서울병원 정상화…정부, 내달 초 종식 선언 예정 메르스 2주째 '잠잠'…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해제 잠잠해진 메르스에 중국-제주 '하늘 길' 다시 열린다 메르스 후유증, 경유 병원 첫 폐업…월급 삭감한 사례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