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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초능력 깨운 도파민 유발자

입력 2024-05-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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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배우 천우희가 초능력 가족의 잃어버린 초능력을 끌어올렸다.


지난 11, 12일 방송된 JTBC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3, 4회에는 본격적으로 복씨 집안에 들어간 천우희(도다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우희는 복씨 가족이 고두심(복만흠)의 재산을 관리하는 후견인으로서 결함이 있다는 증거를 모으기 위해 의도적으로 복씨 집안으로 들어갔다.

수현(복동희)의 의심으로 위기에 처한 천우희는 고두심에게 먹이려고 한 수면제 탄 차를 즉흥적으로 마셨다. 약기운으로 몽롱해진 천우희는 정신을 붙잡으며 수현을 따라갔고, 금고방에서 고두심의 재산을 몰래 꺼내기 위해 공중부양하는 수현을 목격했다.

깜짝 놀라 달아나던 천우희는 장기용(복귀주)과 마주쳤고, 천우희 눈 앞에만 보이고 거울 속에 모습이 비치지 않는 장기용의 모습에 또 한 번 혼비백산 계단 아래로 도망쳤다. 계단 위에 있던 장기용이 계단 아래에서 나타나자 결국 천우희는 기절했다.

이후 고두심은 천우희가 궁전 찜질방에서 구급차로 실려 나가는 꿈을 꿨고 주의하라고 일렀다. 천우희는 자신이 드나드는 찜질방의 이름까지 알고 있는 고두심까지 겪으며 복씨 일가의 초능력을 조금씩 믿게 됐다. 그리고 자신 때문에 발현된다는 장기용의 능력을 이용해 보기로 결심했다.

천우희는 "미래의 귀주 씨가 가져온 것"이라며 혼인신고서를 내밀었고, 장기용이 믿지 않자 자신의 트라우마이자 필살기인 고등학교 때 화재 사건을 이야기했다. 자신이 과거로 수없이 돌아가도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화재 사건에서 천우희를 구했다는 말에 흔들리기 시작한 장기용은 "혼인신고서보다 사랑이 먼저"라며 천우희에게 입을 맞췄다.

극 중 초능력자들의 능력을 조금씩 직접 경험하며 놀라는 장면에서 코믹함을 섞어 유쾌하게 풀어낸 천우희. 어두웠던 학창 시절 회상 장면을 연기할 때는 텅 빈 눈빛과 특유의 묵직한 대사 처리로 순식간에 장르를 전환시켰다. 초능력자들의 숨겨진 능력을 끌어낸 천우희는 키스신과 함께 로맨스까지 급물살을 태우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유발하고 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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