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영/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 약 587만7000개가 출하 중에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이렇게 하루에 5백만 장 넘게 마스크를 푸는데도 앞서 보신 것처럼 마스크 구하기가 여전히 어렵습니다.
왜 그런지, 또 조금이라도 골고루 돌아가게 하는 방법이 없는지 이새누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양진영/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 대구·경북에서 이런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국민들이 좀 많이 불안해하시고 공급과 수요가 좀 어긋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적 판매를 늘렸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를 쫓아가지 못한다는 설명입니다.
당장 마스크를 손에 쥘 수 없는 소비자들은 약국에 깔린 DUR 시스템을 활용하자고 합니다.
어느 약국에 가든 내가 처방받은 약이 뜨는 시스템인데, 일시적으로 마스크에 적용해서 약국을 돌며 사재기하는 걸 막자는 겁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 : 메커니즘은 같다는 거죠. 도로망은 깔려있는 거잖아요. 전용 차선을 하나 더 놓는다든지 하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우체국이나 하나로마트에 맡기지 말고 아예 주민센터에서 관리하면 적어도 내 몫의 마스크는 챙길 수 있을 거란 목소리도 나옵니다.
[양진영/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 공급 방식 변화에 대해서는 저희도 일정 부분 인지하고 있고 어떤 방법이 좋을지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협의 중입니다.]
편의점을 공적 판매처로 지정하자는 목소리도 높지만 당장 적용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화면제공 : 대한약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