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3:1 프리즈미치/호주오픈 남자단식 1라운드]
계속되는 랠리, 무려 21번까지 이어지는데 끝내 점수를 따내는 선수는 세계1위 조코비치가 아닙니다.
반대편에 선 18살 선수, 세계 랭킹 178위 프리즈미치입니다. 낯선 이름이죠?
11번째 호주 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첫경기에서 4시간 넘게 진땀을 뺐습니다.
결국 3대 1로 이긴 뒤 남긴 말은, "거울에 비친 또 다른 나를 보는 것 같았다"였습니다.
그만큼 상대가 잘했다는 거죠.
패자를 향한 칭찬으로 이보다 더 좋은 말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