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한 식당 메뉴판입니다. 가격표를 보면, 공깃밥 2천 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실 지난 몇 년간 식당에서 공깃밥은 보통 천 원에 팔고는 했죠.
이제는 이렇게 식당에서 2천 원 하는 공깃밥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천 원일 때는 부담이 없었는데, 이제는 살짝 멈칫하게 되더라고요.
[기자]
그렇죠. 밥만큼은 저렴하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물가가 잇따라 오르면서 이렇게 공깃밥 가격을 2천 원으로 올리는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겁니다.
각종 식자재와 인건비까지 안 오른 게 없기 때문인데요. 쌀값도 마찬가진 거죠.
1년 전 20킬로그램에 4만 원대였던 쌀값이 이제 6만 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물가 오르는 게 참 무서울 정도인데… 공깃밥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들도 많이 올랐잖아요.
[기자]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짜장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7천 원을 넘었는데요.
짜장면 가격이 7천 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누리꾼들은 "공깃밥 천 원 시대는 갔다", "정말 월급 빼고 다 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