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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썩었다' 이유로…마트 흉기 난동 벌인 40대 구속영장

입력 2023-08-29 18:04 수정 2023-08-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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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자료 사진. 〈사진=JTBC 뉴스룸〉

사과 자료 사진. 〈사진=JTBC 뉴스룸〉


최근 인천 시내 마트에서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은 사과가 상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28일) 오후 2시 57분쯤 인천시 서구 마트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종업원과 손님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전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A씨는 갑자기 흉기를 챙겨 마트로 이동했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며칠 전 마트에서 산 사과가 썩어있어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당시 112에 직접 전화를 걸어 "사장을 살해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마트 직원과 손님들은 A씨가 흉기를 꺼내는 장면을 보고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범행 당시 마트 사장은 가게를 비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를 추적한 지 2시간여 만에 지인의 집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으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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