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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는형님' 송진우, 이병헌·장혁도 사로잡은 재간둥이

입력 2022-11-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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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송진우'아는 형님' 송진우
배우 송진우가 재간둥이 면모로 웃음을 책임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유포자들'로 관객들과 만나는 배우 김소은, 박성훈, 임나영, 송진우가 형님 학교 전학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송진우는 "최근 둘째가 태어났다. 원래 예정일이 '아는 형님' 녹화날이었다. 원래대로라면 못 나오는 거였는데 아내가 듣더니 힘을 내 출산일을 10일 앞당겼다. 덕분에 극적으로 나올 수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형님들은 과장한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으나 아랑곳하지 않던 송진우는 "아내가 일본인이다. 일본에선 코로나19 때문에 면회 금지다. 내가 한국에서 전화 통화를 하며 출산 과정을 함께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송진우는 "아내가 날 보자마자 별이 반짝반짝했다고 하더라. 사실 아내는 FT아일랜드 이홍기 팬이었다. 언젠가 한국에 유학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걸 위해 날 이용한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배꼽을 잡게 했다.

노안 때문에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 박성훈과 송진우 중 누가 형이냐는 물음이 나왔고 두 사람 모두 1985년생 동갑내기란 답이 나온 것. 주변에선 믿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민경훈보다도 송진우가 1살 동생이었다. 충격적이란 반응이 이어져 웃음바다가 됐다.

배우 이병헌, 장혁과의 남다른 인연 역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송진우는 이병헌이 일본 팬미팅 당시 했던 건치 댄스를 패러디한 뒤 이병헌과 재회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같이 했던 두 사람은 SNL 코리아' 시즌2에서 이병헌이 직접 송진우를 섭외해 재회가 성사됐다. 혹시라도 이병헌이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과 달리 "용감한데?"란 리액션으로 화답했던 상황. 이에 송진우가 이병헌의 성대모사를 하며 그때 당시를 그대로 전했다. 건치 관능 골반 댄스로 이어지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성대모사를 자주 했던 장혁의 경우 최근 만남을 가지고 SNS 맞팔로우를 하게 된 뒤 패러디 게시물을 자제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 송진우는 "내가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장혁 선배가) '좋아요'를 바로바로 눌러준다. 뭔가 항상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혀 또 하나의 웃음을 선사했다. 그럼에도 장혁의 패러디를 포기할 순 없었다. 드라마 '추노' 속 대사를 따라 하며 '복붙'이란 칭찬을 들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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