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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없으면 불안"…청소년 '휴대전화 중독'도 심각

입력 2012-05-07 12:22 수정 2012-05-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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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우려하시는 분들 많죠. 인터넷 못지않게 휴대전화 중독도 심각합니다.

김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성가족부가 초중고생 6500여 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휴대전화 인터넷 게임 사용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청소년의 휴대전화 이용률은 최근 4년 사이 급증해 10명 중 9명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고 이 중 36%는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통화목적을 위주로 전화기를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24% 나머지는 문자를 주고받거나 게임을 하고 동영상을 보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중독처럼 전화기에 중독된 경우도 많았습니다.

청소년의 11%는 휴대전화가 울린다는 착각을 자주 한다고 답했고 4명 중 한 명은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하다고 답했습니다.

컴퓨터로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청소년도 늘고 있습니다.

평균 게임 시간은 평일 1시간 36분, 주말 2시간 48분으로 3년 전보다 30분 이상씩 늘었습니다.

가정형편도 게임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가 모두 없거나 할아버지, 할머니와 사는 청소년은 부모와 함께 사는 청소년에 비해 게임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고 평균 이용시간도 더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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