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오!]
손흥민 선수, 꼭 어린 아이처럼 신났는데요?
도대체 무슨 선물이길래 이런 반응인 걸까요?
상자에서 꺼낸 것은 바로 함부르크 유니폼이네요.
[손흥민/토트넘 : 솔직히 굉장히 감정적일 수 밖에 없어요. 함부르크는 제가 축구를 시작했던 곳이거든요.]
사실상 축구 인생의 시작을 알린 유니폼이죠.
그것도 첫 시즌 당시의 등번호, 40번까지 새겨져 있으니 남다를 수밖에 없겠죠.
2008년 축구협회의 도움으로 축구유학을 떠난 함부르크에서, 2010년 정식 계약을 한 게 손흥민에게는 전환점이었으니까요.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독일어로 함부르크를 향한 응원을 보냈는데, 함부르크도 "손흥민 축구인생의 일부분이어서 자랑스럽다"는 말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