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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기자간담회 연 이재명 "대선 패자로서 오라니 또 가겠다"

입력 2023-01-30 20:15 수정 2023-01-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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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는 오늘(30일)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검찰의 추가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기자 간담회 일정은 시작 한 시간쯤 전에 공지됐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2차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서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는 거라 생각하고.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애초부터 추가 소환을 목적으로 지난 28일에 조사를 마무리하지 않고 시간을 끌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녁 이후부턴 했던 질문 또 하고, 냈던 자료 또 물어보고, 질문 속도도 매우 느려지고…이게 재소환 명분 만들려는가 보다.]

이 대표는 당 지도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출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국회에 체포 동의안을 제출할 수 있는 명분을 사전에 차단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에 맞서 이번 주말 서울에서 정부 규탄 대회를 열겠다며 본격 장외 여론전을 예고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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