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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이송자 신원 확인 모두 마쳐…대부분 20대 여성

입력 2022-10-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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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사망자가 이송된 병원, 서울대 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규진 기자, 서울대 병원에는 사상자 몇 명이 이송됐습니까?

[기자]

이곳 서울대 병원에는 233명의 사상자 중 4명이 이송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장례식장에는 현재 2명의 사망자가 안치가 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현재 1명의 여성 사망자는 빈소가 마련이 됐는데 나머지 사망자의 빈소는 아직 꾸려지지 않았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나머지 두 명의 부상자가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들이 위급환자인지 여부 등도 아직까지 파악 중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오전 9시쯤부터 이곳엔 고인의 지인들이 무거운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앵커]

이송자들의 신원 확인은 됐습니까?

[기자]

현재 이곳 서울대 병원 이송자들의 신원 확인은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대부분 20대 여성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전체 사상자들의 경우 아직 성별을 제외하곤 모두 신원 파악이 된 건 아닙니다.

경찰은 지문이나 DNA 감식 등을 통해 현재 신원확인을 하고 있는데 결과는 내일(31일) 정도는 돼야 완전히 나올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망자들은 이곳 서울대 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을 포함해 35곳의 장례식장과 병원에 나뉘어 안치되거나 이송된 상황인데요.

현장 취재진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병원으로 이송이 됐는데도 아직 안치가 안 됐거나 신원 확인이 안 됐고, 병원 수용 여력이 부족해서 다른 곳으로 이송하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한 집계 상황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곳 서울대 병원에 추가 사상자가 전원 또는 이송될지 여부도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들의 빈소 역시 아직 신원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사망자도 있어, 대부분 공식적인 빈소는 꾸려지는 데도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일부 유족들과 고인의 지인들이 빈소 안에 있는 가운데, 외부인 접근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병원과 빈소 상황, 추가로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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