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생선과 빗물로 >
태평양 한가운데서 석 달 가까이 표류하던 호주 남성과 반려견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덥수룩한 수염만 봐도 얼마나 고생했을지가 눈에 훤한데요.
이 남성 이름은 셰독이고요, 반려견 벨라와 함께 항해를 떠났다가 태평양 한 가운데서 폭풍우를 만난 겁니다.
배는 부서지고, 통신장치는 망가지고…
날생선과 빗물을 마시며 구조를 기다렸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순찰중이던 헬리콥터에 발견됐고, 참치 어선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팀 셰독 : 폭풍우를 뚫고 제가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어요. 벨라 덕분입니다. 벨라는 정말 특별한 강아지입니다.]
구해준 사람도 고맙지만, 내 '대단한 동료'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했습니다.
이젠 땅 위에서 좋은 우정 이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