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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수리남' 보고 놀란 박찬호 "제 사인볼 비쌀텐데…"

입력 2022-09-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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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뒤에 숨은 이야기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첫째 브리핑 < 그래서 교육장관은? > 입니다.

최근 잇따른 현장 행보를 이어가는 윤석열 대통령, 오늘(14일)은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훈련장을 찾아 격려했는데요.

가구 제작 국가대표 권수일 선수의 시범에 마무리 작업을 직접 해봅니다.

[잘해요? 하니까 재밌네.]

실내장식 국가대표 노건희 선수에겐 경력이 얼마나 되냐 물어보기도 하네요.

[(목공을 얼마나 했어요?) 지금 5년째 하고 있습니다. (5년 만에 이렇게 올림픽에 나갈 정도니까 그쪽에 재능이 탁월하게 있다는 얘기네. 잘 싸우세요.) 감사합니다.]

기능올림픽은 이같은 목공, 용접 등 전통 종목부터 사이버보안, 앱 개발 등 I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22세 이하 청년 기술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대횐데요.

이에 기능올림픽 국가대표는 고등학교 때부터 기술, 실무를 배우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이 많습니다.

그러고 보니 윤 대통령도 후보 시절 이같은 고교 교육에 대한 입장 밝힌 적 있죠.

[고등학교 갈 때는 아예 학교들을 좀 나눠야될 것 같애요. 기술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각자 자기가 갖고 있는 특성에 따라서 계속 그 분야를 공부할 수 있게]

상대 진영에선 오래 전부터 그래왔는데, 무슨 소릴 하는 거냐는 반응이 나왔죠.

당시 캠프 측에선 교육의 다양성을 살리자는 취지라 해명했고 오늘도 윤 대통령은 기술 인력 육성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AI 기술이나 반도체 기술이라 해도 그것을 현장에서 직접 여러분이 다루고, 소프트웨어를 운영하고 이렇게 하지 못한다면 거기에서 어떠한 가치도 창출해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교육이 중요한데 현재 교육부, 수장이 없는 유일한 부첩니다.

김인철 후보자와 박순애 전 장관이 잇따라 낙마한 뒤 한 달 넘게 공석인데요.

후임에 대해선 대통령실이 조속한 시일 내로 말씀드리겠다고 한 게 지난주였는데, 오는 주말 순방 떠나기 전엔 그 윤곽, 나올 수 있을까요?

다음 브리핑은 < "비쌀 텐데…" > 입니다.

공개 닷새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3위에 오르며 흥행 대열에 합류한 드라마 '수리남'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해 한 민간인이 국정원 비밀임무에 투입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구체적인 줄거리는 생략하고요.

극중 마약왕 황정민이 민간인 하정우에게 '신뢰'의 표시로 선물을 줍니다.

박찬호 사인볼인데요.

그런데 이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란 분이 있습니다.

진짜 박찬호 선순데요.

자신의 친필싸인 볼이란 겁니다.

박 선수, 자신의 싸인볼에 대해선 이런 애착 드러내기도 했죠.

[박찬호 : 제일 소중한 것은… 어떤 게 더 소중하기 보다는 전체가 다 하나라고 생각하니까.]

이같은 친필싸인볼이 드라마 소품으로 쓰이자 "가격이 꽤 비쌀텐데…"라며 농담 남기기도 했는데요.

온라인 상에선 박찬호 친필싸인볼 요정도 선에서 거래되고 있긴 하네요.

박찬호 선수면 수도 없이 싸인해줬겠죠.

댓글 보니 배구 김연경 선수도 갖고 있다고 하고요.

아무튼 박 선수, 드라마 재미있게 봤다며 소감도 남겼는데요.

'수리가 필요한 남자라서 수리남인가?'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투 머치 토커, 온라인에서도 TMT 본능은 숨길 수 없나 봅니다.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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