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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전망 유지…뉴욕증시 일제히 사상 최고치

입력 2024-03-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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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벌써 5번 연속인데, 이제는 조만간 금리가 반드시 내릴 거란 기대가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일제히 사상 최고점까지 올랐습니다.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 한번 묶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5차례 연속 동결입니다.

경제 사정은 좋지만 아직까지는 금리를 내릴만큼 물가가 잡혔다고 보기 힘들다는 겁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준 의장 : 물가상승이 상당히 완화됐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합니다. 아주 좋은 소식이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고 이를 낮추기 위한 지속적인 방안이 확실치 않습니다. 앞으로 경로도 불확실합니다.]

지난 1월과 2월, 갑자기 물가지수가 오르면서, 시장은 어느 정도 이번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6%까지 내리겠다는 기존 예상치를 유지했습니다.

돈 푸는 시점을 놓치면 경제가 침체될 수 있으니 내리기로 한 만큼은 내리겠다는 뜻입니다.

[로린 길버트/웰스와이즈 파이낸셜서비스 CEO : 오늘 연준 발표의 시사점은 경기침체 위험을 치워버렸다는 겁니다. 연준이 오는 6월과 9월, 그리고 연말에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분위기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오르며 2년 여 만에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S&P 지수는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했고, 다우와 나스닥 지수도 1% 이상씩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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