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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영양제 등으로 가장' 마약류 밀수입 목사·학원강사 적발

입력 2024-01-15 16:35 수정 2024-01-15 16:42

광주본부세관, 2명 검찰 송치·1명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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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세관, 2명 검찰 송치·1명 수배


세관에 적발된 초콜릿과 젤리 등 제품입니다.

대마 성분을 의미하는 문구나 대마잎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모두 국내로 들여올 경우 불법인 제품들입니다.

광주본부세관은 지난해 10월 인천공항에서 수하물 검색 중 이 제품들을 찾아냈습니다.

수취인을 추적한 세관은 목사인 56살 A 씨와 미국인 학원강사 28살 B 씨를 붙잡았습니다.

전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A 씨는 대마크림과 대마초콜릿, 대마젤리 등
대마 제품 411g을 국제우편물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마약류 밀수입 범죄 전력이 있는 한국계 미국인 67살 C 씨와 공모했습니다.

B 씨는 대마젤리 189g을 영양제 병에 넣어 해외 직구 하는 것처럼
국제택배로 밀수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밀수한 대마 제품은
일부 합법화한 국가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식약처 승인 없이 들여오면 처벌 대상입니다.

해외에서 섭취한 경우에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이광주 광주본부세관 수사팀장]
"대마 잎 모양이 나와 있거나 그다음에 칸나비스, 칸나비노이드,
그다음에 THC 이런 글자들이 이제 적어져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성분을 좀 확인하시면은..."

세관은 A 씨와 B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기고 C 씨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화면제공:광주본부세관 영상편집: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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