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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광해, 관상?…새해 블록버스터급 사극 몰려온다

입력 2014-01-06 08:49 수정 2014-01-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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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연간 관객 2억명 시대를 열 정도로 성장한 우리 영화계가 올해는 블록버스터급 사극 영화로 기세를 이어나갑니다. 제작비 100억원 이상에 내로라하는 스타 배우들이 출연하는 사극영화들이 올해 관객들을 만나는데요.

송지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첫 출발은 조선 최고 현상금 사냥꾼인 세 여자의 활약을 그린 '조선미녀삼총사'입니다.

사극에 강한 하지원이 강예원, 가인과 주연을 맡았습니다.

[하지원/'조선미녀삼총사' 주연 : (작품 속 캐릭터가) 경쾌하고 발랄하고 엉뚱해요. 그래서 액션 (연기) 할 때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했던 것 같아요. ]

그 뒤를 블록버스터급 사극 5편이 잇는데, 이들 영화의 순제작비는 100억원 이상, 일반 영화 평균 순제작비 35억원의 세 배 이상 투입됐습니다.

명량해전을 다룬 '명량·회오리 바다'와, 고래가 삼킨 국새를 찾아나선 해적과 산적의 이야기,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해양액션이라는 흔치 않은 장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한창 제작 중인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군도: 민란의 시대'와 현빈의 복귀작인 '역린'.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협녀:칼의 기억'등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읍니다.

[최근하/영화배급사 과장 : 많은 제작비의 영화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우리) 영화산업이 커졌고, 사극을 좋아하는 중장년층 관객도 많아졌기 때문에 최근 사극이 많이 제작되고 있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어느 작품이 흥행과 평가 모두에서 성공한 제2의 광해, 제2의 관상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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