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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 내주 윤 대통령 만나 설명"…'8월 방류' 못 박나

입력 2023-07-05 20:00 수정 2023-07-0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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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오염수 방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장 8월에 방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이런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김현예 특파원입니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오염수 방류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최종 보고서가 나오자마자 일본 정부가 방류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걸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8월, 오염수를 방류하는 쪽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일본 관방장관 : ALPS(다핵종제거설비) 처리수 해양 방출 시기는 올봄에서 여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이 방침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일본 정치권도 거들고 나섰습니다.

"IAEA 보고서로 다른 나라의 이해를 얻어낼 수 있다"거나 "(오염수)안전성이 국제기구에 의해 평가된 건 대단하다, 방류를 신속히 추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도 오는 7일, 도쿄전력의 방류 설비에 대한 최종 합격증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방류를 위한 모든 행정 절차는 마무리되고, 일본 정부의 날짜 결정만 남게 됩니다.

(화면출처 : 일본 내각홍보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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