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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도 '핼러윈 참사' 긴급 타전…"세월호 이래 최대 인명피해"

입력 2022-10-30 09:45 수정 2022-10-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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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유류품 등을 수색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오늘(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유류품 등을 수색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어젯밤(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에 주요 외신들도 긴급기사로 타전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사고 중 하나"라면서 "장기간 홍보됐던 행사였기 때문에 인파 관리와 계획 등과 관련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영국 BBC 방송 등 다른 주요 외신들도 이번 사건을 홈페이지 1면 톱기사로 다루며 속보로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WP는 "이태원 참사는 2014년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사고 중 하나"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일부 목격자들은 저녁이 깊어가면서 갈수록 흥분하면서 통제를 잃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AP는 "한국에서 이렇게 인명피해가 컸던 직전 마지막 사고도 젊은이들의 피해가 컸다. 2014년 4월 (세월호) 페리 침몰 당시 숨진 304명도 고교생이 대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고는 어젯밤(29일) 10시 22분쯤 일어났습니다.

핼러윈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다수의 인파가 넘어져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30일) 새벽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사망자 149명, 부상자는 76명이 발생했다고 현장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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