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판다 러바오가 장난감 버스를 '와그작' 깨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흘 전에 판다월드를 찾은 한 어린이 관람객이 버스 장난감을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이걸 러바오가 먹이인 줄 알고 입에 가져간 거죠.
다행히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지면서 러바오에게 별 탈은 없었습니다.
동물원 측은 '관람객에게 사과 메일을 받았다'면서 '부모님도 아이도 너무 큰 죄책감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에버랜드는 관람객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판다월드 관람 시간을 입장객 1인당 약 5분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