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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제한적 지상 기습 지속"..."미국과 대화"

입력 2023-10-27 11:54 수정 2023-10-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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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국경장벽 넘는 이스라엘 전차부대 〈사진=이스라엘군 엑스 계정 캡처·연합뉴스〉

가자지구 국경장벽 넘는 이스라엘 전차부대 〈사진=이스라엘군 엑스 계정 캡처·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전차(탱크) 등을 동원하는 등 대규모 공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수일 동안 제한적 지상 기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방송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이엘 하가리 소장은 현지 시간 26일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가자지구에서 제한적 지상 기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 〈사진=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 〈사진=AFP·연합뉴스〉

하가리 소장은 "이번 작전의 목표는 하마스 고위 인사와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참여한 무장대원을 사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면 공격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하마스의 폭발물과 정찰 거점 등 기반시설을 파괴하는 것도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본격적인 지상군 투입 시기에 대해서는 "여건이 맞으면 기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작전이 복잡하기 때문에 여건도 복잡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상전 관련 의사 결정 과정에 미국의 개입 여부와 관련해선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미국 중부사령부 사령관과 거의 매일 연락을 주고 받으며 대화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과의 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하마스를 제외한 어떠한 상대와도 전쟁을 벌일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도 큰 손실을 입었지만, 우리는 이 전쟁을 확장하는 데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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