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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vs 맨시티…'원더골'과 '선방쇼'가 만든 명승부

입력 2023-05-10 21:21 수정 2023-05-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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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더골'은 물론이고 선방쇼도 즐거웠습니다. 오늘(10일)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선 최고 팀들이 만나 결승같은 준결승을 펼쳤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레알마드리드 : 맨시티|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

페널티박스 밖에서 쏜 비니시우스의 슛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카마빙가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수비수 둘 사이로 찬 공은 0.06에 불과한 기대값을 뚫고 선제골로 이어져 홈팬들의 환호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후반엔, 맨시티가 비슷한 원더골로 승부를 되돌렸습니다.

더브라위너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귄도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포를 꽂아 넣은 겁니다.

귄도안은 수비가 붙은 홀란 대신 더브라위너에게 공을 건네 천금같은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선 잘 쏜 공을…잘 막아낸 골키퍼들의 몸짓도 팬들을 홀렸습니다.

레알 골키퍼 쿠르투아는 전반 로드리의 중거리 슛에 후반 더브라위너의 결정적인 슛까지 막아냈고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은 후반 벤제마의 슛과, 추아메니의 중거리포를 끊어버리며 선방 대결을 펼쳤습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준결승에서 만난 두 팀은 1차전에서 1-1로 비기면서 일주일 뒤 2차전에서 승부를 가립니다.

지난 시즌엔 레알마드리드가 1차전에선 한 점차로 졌지만, 홈 2차전에서 두 골 차로 이겨 결승에 오른 뒤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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