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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커지는 IS…극악 테러집단 보코하람, 충성 맹세

입력 2015-03-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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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IS는 점점 덩치가 커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나이지리아의 악명 높은 테러집단 보코하람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에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마치 조폭이 세를 불려가는 모양새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

여학생 수백명을 집단 납치하는가 하면, 최근 수년 간 크고 작은 테러로 1만 3천명 이상을 살해해 악명이 높습니다.

그런 잔혹한 범죄 집단이 IS에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아부바카르 셰카우/보코하람 지도자 추정 음성 : 우리는 이슬람 세계의 칼리프(IS 지도자)와의 연계를 선언한다.]

6천여 명의 대원을 거느린 보코하람은 IS와 연계된 무장단체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IS는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 리비아 일부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지난해 이후 필리핀의 아부사야프, 예멘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 소말리아의 알샤바브에 이어 이번엔 보코하람까지.

세계 곳곳에서 극단주의 세력들이 속속 IS와 연대를 선언하는 추세입니다.

테러단체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형성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IS는 프랑스인 대원을 동원해 찍은 새로운 선전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아부 수하입 알 파란시/프랑스인 IS 대원 : 우리는 매우 안정적이다. 두려워할 것이 없다. 그 무엇도 그 누구도 IS를 막을 수 없다.]

또 청각 장애인들을 겨냥해 수화로 만든 대원 모집 영상까지 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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