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S&P, 이탈리아 은행 34개 등급 하향조정

입력 2012-02-11 03:43 수정 2012-02-11 11: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S&P, 이탈리아 은행 34개 등급 하향조정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0일(미국시간) 이탈리아 37개 은행 가운데 34곳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S&P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데다 이탈리아 은행권의 리스크등급도 한 단계 하향조정돼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등급이 강등된 은행에는 유니크레딧 SpA와 인테사상파올로, 방카 몬테 데이 파스치 디 시에나 등 대형은행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S&P는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2단계 하향 조정하는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9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유로존 제3위 경제국인 이탈리아는 국내총생산(GDP)의 120%에 달하는 1조9천억 유로(약 2천770조원)의 정부 부채를 안고 있으며 국가재정 안정화를 위해 강력한 긴축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긴축조치로 이탈리아의 성장률이 더욱 낮아져 경기침체가 심화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