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카다르 대 에콰도르 경기.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전에서 남미의 에콰도르가 개최국 카타르에 승리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에콰도르는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카타르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월드컵 개최국은 첫 경기에서 최소한 지지 않는다는 공식이 깨졌습니다.
에콰도르는 전반 3분 만에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카타르 골키퍼 실수를 틈타 에네르 발렌시아가 헤딩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발렌시아는 전반 1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31분에도 발렌시아가 헤딩으로 또 한 골을 넣으며 2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에콰도르는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6년 만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2차전에서 에콰도르는 네덜란드와 맞붙고 카타르는 세네갈과 대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