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김밥 가게를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김밥에 들어간 햄을 빼는 데 추가 비용이 필요한가' 고객의 질문에서부터였습니다.
"햄을 빼달라는데 돈을 더 받는 매장은 처음"이라는 질문이 몇 차례 계속되자, 사장은 고객의 취향을 조절해 주려는 것뿐이라며 "어린 학생들도 이렇게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날 선 답을 보냅니다.
이 가게는 햄이나 단무지를 빼는 데 2천 원의 추가 비용을 받고 있습니다.
손님이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올린 온라인 게시글이 화제가 되면서 가게 사장은 직접 이 손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손님의 사진을 올리는 등 소셜미디어에서 대응을 이어간 겁니다.
온라인에서 과도한 욕설을 받고 있다며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가게,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한 손님은 김밥 12인분을 시켰다가 배달이 늦은 걸 아쉬워하는 리뷰를 올렸는데요.
"1인 가게로서 다시는 이런 주문을 받지 않겠다", "두 번 시키지 말아달라"는 답글과 함께 소셜 미디어에서 '공개 저격'을 한 겁니다.
누리꾼들은 과하게 예민한 대응이었다며 아쉬워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on_jeon'·인스타그램 'plagimbapcafe' 배달의 민족·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