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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적제거 위해 권력 남용…사법사냥·폭력의 시대"

입력 2023-02-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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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사법사냥', '폭력의 시대' 등 강한 표현을 하면서 검찰의 영장청구를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채승기 기자, 이재명 대표의 입장 정리해주세죠.

[기자]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사적 이익과 정적제거를 위해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치의 탈을 쓴 사법사냥이 일상이 돼가고 있는 폭력의 시대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특히 정권과 권력은 길지 않다면서 있을 때 잘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여당을 향해서도 민생·경제·안보문제에 관심이 없고, 오히려 야당을 발목 잡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정말 보기 드문 흔치 않은 장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도 체포동의안 부결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비이재명계도 부결에 힘을 실은 만큼 내부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오늘은 강원도에서 합동연설회를 여네요?

[기자]

맞습니다. 오늘 오후 후보들은 강원도 홍천 실내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합니다.

제주, 부울경, 호남, 충청 지역에 이은 다섯 번째 합동연설회입니다.

오늘 연설회를 마치면 연설회는 두 번, TV토론은 한 번만 남게 됩니다.

어젯밤에 있었던 TV토론에서 후보들은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부동산 의혹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반박에 나섰는데요.

김 후보는 "하늘을 우러러 단 하나의 허물도 없다"면서 "가짜뉴스가 아니라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KTX울산역 설치계획 내부 정보를 빼내 임야를 취득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노선 변경 및 역사 설치는 울산시 권한이 아니고, 중앙정부가 독자적으로 권한을 행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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