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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귀국 직후 김규현 국정원장 교체…인사잡음 문책성

입력 2023-11-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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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순방을 마치고 오늘(26일) 오전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직후 김규현 국정원장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최근까지 이어져온 국정원 내 인사를 둘러싼 잡음에 대해 책임을 물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첫 소식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김규현 국정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담당인 권춘택 1차장과 대북담당인 김수연 2차장도 교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신임 1차장에 홍장원 전 영국 공사를, 신임 2차장엔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했습니다.

신임 국정원장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신임 1차장은 당분간 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고 설명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영국 국빈방문과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국정원장을 비롯한 수뇌부 인사가 이뤄진 겁니다.

국정원 내부 인사 문제를 둘러싼 잡음이 최근까지 이어졌고 이를 수습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런 해석을 두고 "현재로선 더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김규현 원장에 대해 "정권 교체기에 국가 최고 안보 정보기관으로서의 국정원 위상을 재정립하고 우방국 정보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신임 국정원장 지명 등 후속조치를 위한 절차를 밟을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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