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모범형사2' 김효진, 남편 정문성 신뢰 → 살인까지 4단 변화

입력 2022-08-22 11:35 수정 2022-08-22 11: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모범형사2' 김효진, 남편 정문성 신뢰 → 살인까지 4단 변화

JTBC 토일 드라마 '모범형사2'(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블러썸스토리, SLL) 티제이그룹 이사 천나나(김효진)가 드디어 매서운 본색을 드러냈다. 이에 분당 최고 시청률은 8.2%를 돌파했고(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2049 타깃 시청률은 2.3%를 나타내며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킹'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추악한 욕망으로 믿었던 남편 우태호(정문성)까지 가차 없이 내친 천나나. 과연 무엇이 우태호를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그녀의 단계별 감정 변화로 정리해봤다. 

#. 절대 신뢰: "내 옆구리에 인슐린 주사 찔러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

검사 우태호가 평생 자신을 괴롭혀 온 이복오빠 천상우(최대훈)를 한 순간에 고개 숙이게 만든 것을 보고 반했던 천나나. 그래서 그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고, 티제이그룹 법무팀 팀장 자리에 앉혔다. 그녀는 우태호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하루하루가 살벌한 지옥 같은 재벌가에서 혹독하게 버티고 있는 자신이 기대고 싶을 정도로 우태호는 강한 사람이었다. 천나나는 "내 옆구리에 인슐린 주사 찔러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그를 절대 먼저 버릴 일 없었다.

#. 살벌 경고: "당신과 나는 우리가 아니다."

그러나 그건 언제까지나 우태호가 '내 사람'일 경우였다. 우태호는 언제나 천상우가 친 사고를 뒷수습했다. 2년 전 '살인 미수' 수준으로 김민지(백상희)를 끔찍하게 폭행한 것도 우태호가 나서서 처리했고, 티제이그룹의 막강 지주 맥퀸을 이용해 천상우를 끌어내리려는 천나나의 계획도 막았다. 회장 천성대(송영창)가 그런 천나나를 모두 꿰뚫어보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천나나의 눈에는 한사코 자신의 욕망을 제지하려는 남편이 천성대와 천상우의 편으로 비쳐졌다. 기어코 아버지의 입에서 차기 회장은 '천상우'라는 말이 나오자, "만약 당신이 회장님이 정해 놓은 그 길에 서 있다면, 당신과 나는 우리가 아니다"라며 우태호에게 살벌한 경고를 날린 이유였다.

#. 이혼 발표: "8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접을 생각."

여기에 우태호가 정희주를 향해 품은 각별한 마음은 천나나의 불신을 키웠다. 천나나는 이복 오빠뿐이 아니라 남편 사무실에도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모든 걸 보고 듣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태호가 죽은 정희주를 생각하며 처절하게 눈물을 흘린 걸 보곤 깊은 분노를 느꼈다. 그 후 천나나는 가족들 모르게 기자회견을 열어 "8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접고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발표, 그를 내칠 준비를 했다.

#. 고의 살인: "나 당신 못 믿겠어."

그런데 천상우를 구속시키기 위해 그와 정희주의 연결고리를 파헤치던 우태호는 돌연 천나나를 양평의 별장으로 불러냈다. 천나나가 "그날,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는 인천서부서로 함께 출발했다. "정희주 사건에 대해서 할 얘기가 있다"는 우태호의 전화에 오지혁(장승조)은 그의 자수를 추측했다. 그런데 인천서부서로 함께 향하던 중, "이번 한 번만 내 뜻에 따라 달라"는 우태호의 부탁에 천나나는 쌓였던 불신을 폭발시켰고, "나 당신 못 믿겠어"라며 자동차 핸들을 꺾었다. 우태호의 비참한 최후였다. 

'모범형사2'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블러썸스토리·SLL)
(JTBC 모바일운영팀)

관련기사

'모범형사2' 드러난 김효진의 독기 어린 욕망…충격적 엔딩 '모범형사2' 악역의 클래스 높인 오정세, 김효진과 만난다 '모범형사2' 강력2팀 진실 추적 제동 걸렸다! 위기 봉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