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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권은희 의원 '위증'으로 결론…주중 기소 방침

입력 2015-08-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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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 권은희 의원을 검찰이 이르면 오늘(18일) 위증혐의로 재판에 넘기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고의로 거짓 증언을 했다는 건데요,

공다훈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은 2012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었습니다.

권 의원은 이듬해 4월 김용판 당시 서울경찰청장이 국정원 여직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수사를 축소 은폐하려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폭로를 근거로 검찰은 수사에 들어갔고 김 전 청장은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재판부가 권 의원의 진술에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한 겁니다.

그러자 일부 시민단체는 권 의원을 거짓증언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은 권 의원이 고의적으로 위증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당시 함께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관들의 진술과 권 의원의 진술이 다른 점 등에 주목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에 권 의원을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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