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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 면담으로 첫 일정…"K콘텐트에 25억 달러 투자"

입력 2023-04-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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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 가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일정은 넷플릭스 CEO를 만나는 것이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배양진 기자, 한미 정상회담 전에 소화할 일정들이 있는 거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25일) 새벽 2시 30분쯤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첫 일정은 글로벌 OTT 기업인 넷플릭스 최고경영자와의 면담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는 K콘텐트에 4년간 25억달러, 우리 돈으로 3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워싱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열립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 억제를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지가 핵심 의제로 꼽히는데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두 정상은 회담 직후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의 문건을 발표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본에 대한 윤 대통령의 외신인터뷰 내용이 또 논란이 되고 있네요?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5박 7일간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 중 한일관계에 대해 "100년 전 일을 갖고 '무조건 안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결단이 필요한 것"이며 "설득에 있어선 저는 충분히 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장 야당을 중심으로 무책임하고 몰역사적인 인식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어제 오후 윤 대통령의 발언은 일본에 무조건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식의 접근은 미래 한일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란 입장을 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국 워싱턴 현지에 도착한 뒤 연 브리핑에서 "북한이 핵을 고도화하고, 연일 미사일 시험을 하는 마당에 한일관계 개선을 통한 안보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과 국익에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라고 추가로 설명했습니다.

국빈 방문 내내 일본 이슈가 쟁점화 될 경우 순방 성과 가 반감될 수 있다고 보고 조기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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