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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봉화광산 사고 수사 착수…"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입력 2022-11-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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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사고 열흘째인 4일 밤 11시쯤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생환한 가운데 5일 새벽 안동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사고 열흘째인 4일 밤 11시쯤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생환한 가운데 5일 새벽 안동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봉화군 아연채굴 광산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5일) 경북경찰청은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해 18명 규모의 3개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에 "지난 8월 29일 1차 사고 이후 같은 공간에서 2차 사고가 발생했다"며 "업체도 같은 업체이기 때문에 두 사건을 병합해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지난 8월 29일 이 광산에서는 갱도 일부가 무너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고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수사 중이었다"며 "이번 사건도 작업자 2명이 상해를 입었기 때문에 과실치상 혐의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저녁 6시쯤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 한 아연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흙더미가 쏟아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221시간 동안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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